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인 이무남 선생
숨쉬는 그릇으로 알려진 청송옹기의 5가지 은은한 색채가 감도는 오색점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송진보에서 나옵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인 이무남 선생은 고향인 상주에서 좋은 흙을 찾아 전국을 헤매다 이곳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사과나무, 뽕나무 등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유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옹기표면에는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는 각종 발효과정에서 충분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게 하여 나쁜 균을 막아주어 음식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지금도 가마에 장작불을 태워 옹기를 굽는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고 그 방식대로 그릇이나 컵 등을 만드는 옹기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험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황토방 벽면 선반에 올려진 아이들 공예작품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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