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 협곡 >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용추 협곡

">주변 볼거리


용추협곡 Yonchu g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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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는 용이 승천한 폭포라는 뜻이며, 총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과 2단 폭포 아래에는 각각 선녀탕, 구룡소라고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고, 3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있습니다. 폭포 주변의 주왕산 응회암 절벽에서는 피아메에 의한 용결엽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곳은 예로부터 청학동이라 불리며 선비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협곡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신선세계에 발을 딛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응회암에 발달하는 수직절리를 따라 침식이 일어나면서 첩첩산중의 보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피아메 : 화산이 폭발할 때 뿜어져 나온 부석과 같은 덩어리들이 높은 압력에 의해 렌즈 모양으로 납작하게 눌려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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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 협곡 위치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299번지

   국립공원 주왕산 주차장  → 대전사 →  용추협곡(도보로 3km)

 

지도 크게 보기
용추 협곡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위치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산24
전화번호 054)870-6111(청송군청)


       

 

 

용추 협곡(Yonchu gorge)은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대전사에서 북동쪽으로 발달하는 주왕계곡 내 위치한다. 이 협곡은 주왕계곡 내의 자하성에부터 용추폭포까지 북동 방향으로 약 1km 구간(직선거리 약 800m)이다. ‘용추(龍湫)’라는 말은 용이 폭포에 살다가 하늘로 승천한 웅덩이란 뜻이며, 용추폭포의 2단폭포 아래의 ‘구룡소(九龍沼)’란 포트홀도 있는데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했다고 전해진다.

 

(1) 주왕계곡


 주왕계곡은 N50oE 방향으로 가파른 곡벽을 가지며(그림 III-20), 그 아래 주방천이 흐르고 있다. 이 주방천은 양안에 암석이 노출되는 하도를 이루고 있으며, 대체로 3차수 하천을 나타낸다. 주왕계곡은 수계분수령으로 주왕산, 가메봉, 왕거암, 명동재, 먹구등, 두수람, 금은광이, 장군봉 등으로 둘러싸이며, 주방천이 대체로 직류하천을 이룬다. 이 하천은 집중호우가 일어나면, 유량의 변동이 커져 그 침식력도 매우 커질 수 있다. 그러므로 주왕계곡에는 각종의 단애, 폭포, 구혈 등의 미지형이 발달할수 있다.

 

 

이러한 지형은 주왕산응회암에 발달하고 있는 주상절리, 용결엽리(그림 III-20) 등의 구조를 바탕으로 발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주방천의 하상면은 역시용결엽리면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오랜 시간 동안 하식작용을 받아 용결엽리면을 따라 매끈하게 마모된 상태이다. 하상에 노출된 노두는 대체로 2∼5m 정도의 규모를 가지며 대부분 응회암이지만 하류로 가면서 현무암이다. 이 하상에는 운반과 정에서 굴식과 마식작용의 영향으로 원마도가 큰 거력을 이루는 암괴들이 주변지역에 퇴적되어 있다. 주방천 수계는 3차수 하천으로 하계망 발달이 미숙한 편이다.

 

(2) 협곡
협곡(gorge)은 양쪽 곡벽이 급경사를 이루며, 곡벽이 좁고 깊은 계곡을 말한다(그림 III-20). 심한 하각작용으로 인해 폭에 비하여 깊고 급한 곡벽을 갖게 된 골짜기로서, 곡벽의 경사는 대체로 수직에 가까우며 좁은 V자형의 횡단면을 갖는 경우가 많다(권동희 외, 1997). 용추 협곡은 곡벽 경사가 거의 수직을 이루고 곡벽 높이가 거의 100m 이상이며 바닥 폭이 학소대에서 자하성까지는 10∼20m이지만 용추폭포부근에서 3∼5m 내외로서 깊고 매우 좁아지 편이다. 그러나 횡단면은 여전히 거의 수직에 가까운 V자형을 이루고 있다. 주왕계곡에서 협곡은 자하성에서부터 용추폭포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특히 용추폭포 부근에서 이 협곡은 폭이 약 3∼5m 내외의 매우 좁게 발달되어 있으며(그림III-21),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하여 깊이가 더욱더 깊어진 것이다. 또한 주왕굴로 올라가는 계곡도 양측으로 주상절리와 함께 수직 단애가 형성되어 있는 훨씬 더  좁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협곡은 주왕산응회암의 치밀용결대에서 수직절리에 의한 암석단애 등이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3) 폭포와 폭호
용추 협곡에는 용추폭포가 형성되어있다. 이 폭포는 해발고도 320m 지점에서 하천수에 의한 3단 폭포가 구성되어 있다(그림 III-22). 제1단 폭포와 제2단 폭포는 낙수폭이 2m, 낙차가 1∼2m로 소규모이지만 그 밑에 폭포수의 마식작용으로 침식혈인 포트홀(pothole)이 각각 폭 3m, 깊이 2m, 그리고 폭 8m, 길이 5m, 깊이 1m 정도로 발달되어 있다. 1단 폭포에 절구와 같이 움푹 패인 선녀탕 포트홀이 있으며 2단 폭포에 의해 형성된 구룡소라는 포트홀이 있다(그림 III-23). 그 하류부에는 주폭포로서 제3단 폭포가 폭 2m, 낙차 5m 규모를 이루며(그림 III-22) 용추폭포의 최대 낙수를일으키고 거대한 폭호가 형성되어 있다. 이 폭호는 주왕산응회암의 치밀용결대에 형성되어 있고 대부분이 상류측에서 운반되어온 10cm 내외의 표력들이 쌓여 있다. 용추 협곡 주변에는 포트홀과 하식동이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그림 III-24). 이 폭포는 암석의 특징과 수직절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왕산응회암의 치밀용결대에 수직절리가 발달한 암석을 따라 하천이 흐르게 되며, 그 과정에서 절리를 따라 암괴가 제거되면, 높은 고도차를 가진 단애를 형성하여 폭포를 이룬다.

 

 

 

(4) 암석단애
용추 협곡에는 많은 암석단애가 발달되어 있다. 협곡 초입에서 단애들이 멀리 보이지만 계곡 안으로 올라갈수록 눈앞을 가로 막을 정도로 가깝게 나타난다. 특히 자하성에서 학소대로 가면서 단애들은 연화봉, 병풍바위, 망월대, 급수대, 학소대, 신선대, 촛대봉, 관음봉, 시루봉 등으로 이름 붙여진 수직절벽을 형성하고 있다. 주왕암에서 학소대로 가는 산복길에서 북쪽 곡벽을 바라보면 연화봉이 연꽃을 닮은 전형적인 암돔을 이루고 기 아래로 거의 수직 단애가 연이어 발달되고 동쪽으로 병풍바위로 연결되어 있다(그림 III-19). 자하성에서 학소대로 가는 평길에서 남쪽곡벽을 쳐다보면 망월대로부터 급수대를 거쳐, 학소대, 신선대로 연결되는 암석단애들이 수직으로 금방 무너질 듯한  암벽을 이루며 거의 병풍처럼 연결되어 있다(그림 III-21). 그리고 촛대봉, 관음봉, 시루봉 등은 마치 규모가 작지만 봉우리가 뾰족한 암첨을 형성하고 그 아래로 수직단애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급경사의 단애는 수직절리의 발달로 생긴 자유면(free face)이 지속적으로 탈락되어 형성된 것이다. 암석단애와 수직절리는 주로 주왕산응회암의 치밀용결대에서 관찰되고 있다. 연속적으로 분출한 고온의 주왕산응회암은 하나의 냉각단위로 용결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온도가 내려가고 단단한 암석으로 변해갔다. 이러한 응회암은 용결, 수축되는 과정에서 체적이 줄고 암석이 갈라지면서 수평면에서 다각형 절리(poygonal joint)를 발달시키고 수직으로 연결되어 기둥모양의 주상절리를 형성시켰던 것이다.

 

(5) 주변 지질

용추 협곡은 주왕산응회암으로 구성되며, 이의 두께는 거의 모든 단면에서 350m이내의 두께를 나타내지만, 동쪽으로 오면서 거의 50m 내외로 얇아지는 양상이다. 주왕산응회암은 기저부에 결정풍부 파리질 응회암(crystal-rich vitric tuff), 하부에 암편풍부 파리질 응회암(lithic-rich vitric tuff), 중·상부에 부석풍부 파리질 응회암(pumice-richvitric tuff)으로 구성되며, 단순 냉각단위(simple cooling unit)에 해당된다(황상구, 2007).주왕산응회암은 대부분 부석풍부 파리질 응회암으로 구성되며, 조성이 고규산 유문암질에서 저규산 유문암질의 범위이다(황상구 외, 2007a). 주왕산응회암에서 나타나는 용결대는 용결도에 따라 크게 3개 단계의 용결상에 의해 구분된다. 최저 용결에서 최고 용결로의 용결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비용결대 (nonwelding zone), 부분용결대(partial welding zone), 치밀용결대(dense welding zone)로 나누며, 용결대 간의 전이는 매우 점이적으로 나타난다(황상구, 2007).비용결대는 유리질 샤아드 간에 약간의 접착을 이룰 수 있고 샤아드와 부석의 원래 조직을 파괴하지 않고 거의 원래 모양을 간직한다. 그러나 유리질 물질의 유착은 일어나지 않는다. 비용결 응회암은 울퉁 불퉁한 절벽을 형성한다. 부분용결대는 유리질 샤아드와 부석이 약간 변형되는 것이 특징이며 유리질 광택을 가진다. 그러나 기질사이의 부석은 피아메를 형성할 정도로 얄팍하지 않다. 치밀용결대는 대부분 부석이 편평화된 피아메에 의한 완배열상 석리(eutaxitic fabric)가 두드러진 특징이다(그림 III-20). 전체적으로 더 암색이고 유리질이지만, 공극이 계속적으로 감소되어 보다 더 높은 밀도를 나타낸다. 경하에서도 부석과 샤아드는 심하게 편평화되어 원래 모양을 찾아볼수 없을 정도이다. 치밀용결 응회암은 단면의 중앙부에 두껍게 산출된다(황상구, 2007).

  

(6)협곡의 원인
용추 협곡에는 산악지대도 아니면서 가파른 암석단애들이 밀집되어있는 특이한 지형을 나타낸다. 즉 그 지형적 경관은 기암괴석의 암돔과 단애를 자랑하여 그 산세가 화려하고도 장관을 이루며 그 암석단애에 동굴이 형성되고 하상에 폭포와 폭호가 어우러져 있다(황상구와 김재호, 2009). 주왕산 국립공원의 지질 중에서 주왕산응회암은 지형 경관면에서 가장 멋진 절경을 드러내며 주왕산 국립공원과 주왕계곡 명승을 지정하게 만든 주체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응회암에서 나타나는 여러 특징 중에서 지형적 경관을 연출하게 했던 지질학적인 주요 요인을 알아보아야 한다. 주왕산응회암은 노두면적 전반에 걸쳐 단순 냉각단위로 구성되며, 여기서 이는 최고 350m 두께로 산출된다. 이 주왕산응회암은 최하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부석풍부파리질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왕산응회암에서 나타나는 용결대는 용결도에 따라 크게 3개 용결상으로 구분되고 이를 바탕으로 비용결대,부분용결대, 치밀용결대로 분대할 수 있다. 즉 이 응회암은 부석풍부 파리질응회암으로서 용결상이 비용결상∼치밀용결상까지 범위를 나타내며, 이 용결상에 따라 하부로부터 얇은 기저 비용결∼부분용결대를 거쳐서 두꺼운 중부 치밀용결대로 되고 다시 상부 부분용결대와 비용결대로 덮인다(황상구, 2007). 주왕산응회암은 치밀용결대를 잘 발달시키고 용결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용결도 응회암으로 분류된다. 고온의 회류응회암의 냉각단위는 비교적 급히 냉각되는 환경에서 거의 액체 상태의 치밀용결 부위가 고체 상태로 굳으면서 부피가 축소하게 된다. 냉각작용은 냉각단위의 주로 상단과 바닥의 냉각면(cooling surface)에서부터 시작되고 수축작용을 동반한다. 수축할 때 발생하는 장력은 냉각면에 직각으로 즉 거의 수평으로 놓인 주왕산 응회암에 수직으로 규칙적인 절리를 형성한다(황상구와 김재호,2009). 이때 교차하는 절리조는 직경 수십cm, 길이 수백m의 규칙적인 다각형 기둥을 형성한다. 이 절리면(joint face)들은 냉각면에서 안쪽으로 전파되어 기둥모양으로 주상절리를 이룬다. 주상절리는 그 입체모양이 사각형 기둥에 서 칠각형 기둥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육각형 기둥이 가장 우세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7) 가치와 전설
용추 협곡에는 깎아지른 듯한 수직 암석단애를 이루고, 그 능선에 여러 암돔을 이루고 그 계곡에 여러 폭포와 폭호를 형성하여
주왕산에서 가장 뛰어난 절경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을 중심으로 한 주왕계곡은 2003년에 명승 제11호로 지정될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다. 이 용추 협곡은 청학과 백학이 살았다하여 청학동으로 불려지기도 했으며 옛날 선비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도 애용되어 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 협곡을 기준으로 신선세계로 들어가는 길목이 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한다. 학소대는 옛날 이 절벽 위에 백학 한 쌍이 살고 있었는데 어떤 포수가 백학을 쏘아 잡은 후 남은 청학이 날마다 슬피 울면서 학소대 부근을 배회하였다고 한다.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은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